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 선수들이 구단주의 마지막 길을 배웅합니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3일(한국시간) "헬리콥터 사고로 숨진 위차이 시왓다나쁘라파 구단주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레스터시티 선수들이 태국을 방문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시왓다나쁘라파 구단주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7일 헬리콥터를 타고 이동하다 추락하는 사고를 당해 사망했습니다.
장례식은 태국 방콕에서 3일부터 일주일 동안 열립니다.
선수들은 4일 카디프시티와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 뒤 방콕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레스터시티 주전 공격수 제이미 바디는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냈다"라며 "우리는 한 가족과 다름없었다. 비통한 심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카디프시티전을 연기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이는 구단주의 생전 철학과 배치된다는 의견에 따라 경기를 강행하기로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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