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로 100여 명 살해 독일 죽음의 간호사 "내가 한 짓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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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을 주입해 100명이 넘는 환자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독일의 남자 간호사 41살 닐스 회겔이 범행을 인정했습니다.

회겔은 독일 올덴부르크 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혐의 사실이 맞느냐는 재판부의 말에 짧고 굵게 "그렇다"고 진술했다고 외신드이 보도했습니다.

전후 독일에서 가장 끔찍한 연쇄 살인으로 주목받는 이번 사건의 재판에서 회겔은 희생자 유가족들이 흐느끼는 가운데 "내가 인정하는 모든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회겔은 지난 2000년부터 2005년 사이 자신이 근무하던 올덴부르크의 병원과 델멘호르스트 병원에서 각각 30여명과 60여명의 환자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회겔은 자신의 소생술을 과시하기 위해 약물을 주사했다고 살해 동기를 진술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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