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술에 만취한 채 지인을 폭행해 경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서울 한 경찰서 소속 27살 임 모 경장을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임 경장은 지난 26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서 지인인 여성 A씨의 얼굴을 발로 차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몇 달 전 동호회에서 만나 친분을 쌓은 두 사람은 사건 당일 함께 술을 마신 뒤 청계천을 걷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임 경장이 갑자기 이유 없이 폭행했다고 주장했고, 임 경장은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