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고려항공, 동계 운항 시작…평양-베이징노선 '5회→3회'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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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고려항공의 평양-베이징 노선 운항횟수가 축소됐습니다.

겨울철을 맞아 항공수요 감소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현지 항공업계는 북한 국적항공사인 고려항공이 어제(30일)부터 동계 운항 일정으로 전환했으며, 이에 따라 평양-베이징 노선 운항횟수가 기존 매주 5회에서 매주 3회로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 서우두 공항은 허브 공항이 없는 북한이 국제회의 등에 나설 때 이용하는 주요 경유지로, 사실상 북한과 외부 세계를 잇는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한반도 정세 완화로 북한 관련 노선의 항공수요가 증가해 동계 운항 시즌이 늦춰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예년과 비슷한 시기에 동계 운항 일정이 시작됐습니다.

고려항공은 보통 평양-베이징 노선을 하계인 5∼10월에 주 5회, 동계인 11월에서 이듬해 4월 주 3회로 나눠 운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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