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3분기 경제성장률 0.9%로 반등…서비스 부문 성장 견인


멕시코 경제가 3분기에 회복세로 돌아섰다.

30일(현지시간) 멕시코 지리통계청(INEGI)에 따르면 계절적 요인을 고려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0.9%로 잠정 추산됐다.

지난 2분기의 -0.2%에서 반등한 것이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2.6% 성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7월 실시된 대선 이후 되살아난 소비심리를 바탕으로 한 서비스 부문의 호조세가 3분기 경제성장을 견인했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ㆍ나프타)을 대체하기 위해 미국, 캐나다와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nited States Mexico Canada Agreement·USMCA)에 합의한 데 힘입어 공업 생산 부문도 활기를 보였다.

차기 정권 출범 이후의 경제 상황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12월 출범하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차기 정권의 대규모 공공 투자가 경제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과 차기 정권의 경제정책 불확실성이 투자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견해가 공존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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