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압구정 한양1차 아파트 13시간 동안 정전


오늘(30일) 오전 8시 5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의 한양 1차 아파트에서 정전이 나 1천2백여 세대가 13시간 동안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전력은 송전 케이블 접속부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돼 부품을 교체하면 오후 4시쯤부터 정전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교체 후 케이블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진단이 나와 복구가 지연됐다고 밝혔습니다.

땅에 매설된 송전 케이블을 교체하는 데도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한전 측은 근처에서 전기를 끌어와 이 아파트로 연결하도록 임시 조치를 했습니다.

임시 조치는 밤 10시쯤 완료돼 전기는 정상 공급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이 정전으로 오전 9시쯤 엘리베이터에 1명이 갇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1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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