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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처음 만난 8살 손님의 뇌수술 함께한 레스토랑 종업원


오프라인 - SBS 뉴스

한 종업원이 레스토랑에서 처음 만난 어린 손님의 지원군을 자청해 훈훈함을 사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8일, 미국 폭스 뉴스 등 외신들은 오하이오주 페어론에 사는 드루 루이스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최근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하고 있던 대학생 루이스 씨는 서빙 중 우연히 겔러거 가족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8살 토미라는 소년이 곧 뇌수술을 받는다는 겁니다.

이에 루이스 씨는 안타까워하며 토미에게 이런저런 말을 건넸습니다. 그러자 토미는 "혹시 병원에 잠깐 놀러 와줄 수 있냐"고 물었고 루이스 씨는 주저 없이 그러겠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루이스 씨는 처음 만난 어린 손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실제로 병원에 나타났습니다. 그는 수술이 끝날 때까지 6시간 반 동안 갤러거 가족들과 자리를 지켰습니다.

토미의 엄마 크리스타 씨는 "사실 바쁜 대학생이기도 하고 올 거로 생각하지 않았다"며 "그런데 그는 약속을 지켰고 수술 내내 우리 가족을 위로하며 편안하게 해줬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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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 아니라 루이스 씨는 친구들의 응원메시지가 담긴 편지와 경찰 티셔츠를 선물로 가져왔습니다.

루이스 씨는 "토미를 처음 봤을 때 나의 영혼의 쌍둥이라고 생각했다. 저 나이 때 내 몸집이나, 성격 모든 것이 닮았다"며 "나도 경찰이 되기 위해 준비 중인데 토미가 나중에 크면 경찰이 되고 싶다고 해서 특별 선물을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크리스타 씨는 페이스북에 이 사연을 올리며 "이 경험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며 "루이스가 진짜 경찰이 되면 우리 동네는 더 살기 좋은 곳이 될 것"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현재 토미는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건강하게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페이스북 Drew Lew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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