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스티븐 비건 미 대북특별대표와 면담한 자리에서 "남북관계, 북미관계의 보조를 맞추는 문제를 협의하게 돼 중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조명균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비건 대북특별대표를 만나 "남북 간에도 많은 일이 진행"되고 있고 "북한과 미국 간에 여러 협의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지금이 대단히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우리는 한반도에 있어 같은 것을 원하고 있다"며 평화와 안정, 북한의 비핵화를 거론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또, "우리가 함께 협력할 많은 사안이 있고 통일부와의 협력을 고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명균 장관과 비건 대표의 면담은 이후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조 장관이 비건 대표와 만나는 것은 지난달 11일 이후 두 번째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