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예술단 서울공연 등에 북한 입장 기다리고 있어"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통일부는 이달로 예정됐던 평양예술단의 서울공연과 경의선 철도 북측구간 공동조사 등 남북 합의사항들이 이행되지 않고 있는데 대해 북한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10월 합의사항들이 진척이 안 되는데 북한의 답이 없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런 부분도 있다"면서, "남북간 기본적인 공감대가 있지만 일정을 잡기 위해 협의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평양공동선언에 명시된 북한 예술단의 10월 서울공연에 대해서도 북한의 답이 없느냐'는 질문에 "기다리고 있다"면서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이해해달라"고 밝혔습니다.

개성공단 기업인이 시설 점검차 방북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이 당국자는 "남북 간에 기본적인 방북 공감대가 있는 상황이며 일정을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미국과의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은 것이 배경이냐는 질문에 "어제(29일) 조명균 장관이 국정감사에서 말씀하신 것으로 안다"며 "스티븐 비건 미 대북특별대표와 의견 교환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댓글
댓글 표시하기
한반도 남북 관계 정세
기사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