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vs 전 여자친구, 민형사 소송戰 대법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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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A씨의 민형사 소송이 대법원에서 판가름 나게 됐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 측 법률 대리인은 손해배상청구 소송 2심 판결에 불복, 대법원에 상소했다. 앞서 지난 10일 2심 재판부는 원심과 마찬가지로 A씨에게 "김현중에게 1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민사소송과 더불어 김현중인 A씨를 소송 사기 등 혐의로 고소한 형사소송 건 역시 검찰이 형이 지나치게 가볍다며 상고해 대법원으로 가게 됐다.

앞서 검찰은 A씨에 대해 사기 미수,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했지만, 1심 재판부에 이어 2심 재판부도 사기미수는 혐의 벌금 500만원,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판결을 내린 바 있다.

두 사람은 4년에 걸쳐 소송 전을 벌이고 있다. A씨가 '김현중의 아이를 4~5차례 임신했으나 유산했다'고 주장하며 16억원 대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이에 김현중이 소송사기와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민형사 맞소송을 제기하면서 소송 전을 벌이고 있다.

현재 A씨가 김현중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를 홀로 키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BS 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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