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한국형 발사체 시험 발사는 언제?…이번 주 일정 재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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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발사연기 원인이 된 한국형시험발사체의 문제 부분을 확인하고 부품을 교체했습니다. 복잡한 발사 절차를 감안하면 발사까지는 한 달 이상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발사가 연기돼 발사대에서 조립동으로 옮겨진 한국형시험발사체입니다.

발사 연기를 불러온 추진제 가압계통 문제 부품을 교체하고 연료와 산화제가 엔진으로 정상 공급되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옥호남/항우연 발사체개발단장 : (누설) 발생한 부분의 배관류를 일부 교체했습니다. 교체를 한 다음에 기밀시험을 통해서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항우연은 이번 주 내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위원회를 열어 발사 일정을 다시 논의할 계획입니다.

발사체 총조립과 운용 리허설 등을 거칠 시간을 감안하면 발사까지는 최소한 달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항우연은 이번 시험 발사 연기가 누리호 본 발사 연기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진승보/항우연 발사체기획조정팀장 : 한두 달 내 시험 발사를 마치게 되면 2021년 누리호 본 발사 일정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나로호 이후 6년 만에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될 계획인 한국형 시험발사체.

발사 성공을 위해서는 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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