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총리 "양국관계 개선 합의…北 비핵화는 공통목표"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중국을 처음으로 공식 방문한 아베 일본 총리와 리커창 중국 총리가 오늘(26일) 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양국 관계는 경쟁에서 협조라는 새로운 단계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리 총리와 회담한 뒤 연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리 총리와 함께 양국관계를 크게 진전시키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리 총리도 회견에서 "올해 5월 일본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양국은 중일관계를 정상궤도로 돌려놓았다"면서 "양국관계를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화답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제3국 시장에서 일중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새로운 틀이 탄생했다"며 "천명이 넘는 양국 경제인이 모여 많은 협력문서에 합의한 게 그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스탠더드 위에서 비즈니스, 금융, 이노베이션, 지식재산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협력관계를 심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회담에서 제3국 인프라개발 협력, 양국 중앙은행의 스와프 협정 재개, 첨단기술 협력, 지식재산권 보호를 목적으로 한 '이노베이션 협력대화' 설치에 합의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