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닫을 때 오면 돈 더 많이…"라는 말에 쇠고랑 찬 강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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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에서 지난 주말 강도를 당할 뻔한 가게 주인이 기지를 발휘해 무장한 떼강도를 모두 체포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 RTL방송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남쪽으로 50km 떨어진 샤를루아에서 전자담배 판매점에 6명의 떼강도가 나타났습니다.

무장한 이들은 가게 주인인 디디에 씨를 위협하며 돈을 빼앗으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디디에 씨는 기지를 발휘해 지금은 돈이 많지 않지만 오후 6시 30분 문 닫을 때 다시 오면 더 많은 돈을 가져갈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떼강도들은 오후 6시 30분이 지나서 다시 디디에 씨의 가게를 찾았고, 현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경찰에 모두 체포됐습니다.

(사진=RTL 방송 홈페이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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