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美 8군 사령관 "남북 군사 합의에 北 장사정포 빠져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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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드 샴포 전 미 8군 사령관이 남북 군사합의서에 북한의 장사정포를 후방으로 철수하는 문제가 포함되지 않은 데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샴포 전 사령관은 VO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장사정포는 인구가 많은 서울과 수도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는 북한의 '유엔군 철수' 주장에 대해 "유엔군의 존속 이유는 한반도의 휴전 상황 때문이다. 유엔군은 그에 따른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한반도에서 유엔군이 철수하길 바란다면 비핵화하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주한미군 주둔과 관련해 "주한미군은 유엔군과 성격이 다르다"면서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따라, 한국 정부의 초청으로 미군이 주둔"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주한미군의 주둔은 계속될 것으로 믿고, 이를 계속 지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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