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일가족 4명이 둔기 등에 맞아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 오후 10시 31분쯤 부산 사하구 장림동에 있는 한 맨션에서 80대 박 모 씨와 박 씨의 아들 조 모 씨, 며느리 박 모 씨, 손녀 조 모 씨가 흉기와 둔기에 맞아 숨져 있는 것을 박 씨의 사위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일가족 4명은 화장실과 거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용의자로 추정되는 30대 남성은 작은 방에서 숨진 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일가족 4명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