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복합발전소서 고온·고압 스팀 누출…6명 중경상


울산 남구에 있는 한 화력발전소에서 고온·고압 증기가 누출돼 작업자 6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오늘(25일) 오후 5시쯤 'KOSPO영남파워' 복합화력발전소에서 증기가 누출돼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자 6명이 화상과 골절 등 중경상을 입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부상자 6명 중 5명은 영남파워 소속, 나머지 1명은 협력업체 소속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고는 '증기가 샌다'는 보고에 따라 작업자 6명이 함께 배관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증기가 갑자기 분출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울산 남구 장생포에 있는 영남파워는 한국남부발전의 자회사로 가스 터빈 등의 설비를 갖춘 복합화력발전소입니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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