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킬레스건 손상' 두산 김강률, 한국에서 정밀검사…KS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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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의 오른손 불펜 투수 김강률이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손상되는 부상으로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어서 한국시리즈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두산은 "일본 미야자키 피닉스 교육리그에 합류했던 김강률이 부상을 당해 오늘 한국으로 들어가 정밀검사를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해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두산은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에서 실전 훈련을 치르고 있습니다.

김강률은 어제(23일) 미야자키 이키메구장에서 치른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의 피닉스 교육리그 경기에 9회 등판했는데 3루 쪽으로 뛰다 다리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김강률은 현지에서 검진을 받았고 '오른쪽 아킬레스건 손상'이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두산은 김강률이 한국에서 정밀검진을 받은 뒤에 향후 일정을 정할 계획인데, 한국시리즈 출전은 어려워 보입니다.

김강률은 마무리로 2018시즌을 시작했지만 함덕주에게 자리를 내주고 5승 6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4.62로 정규시즌을 마쳤습니다.

김강률은 한국시리즈에서도 마무리 함덕주 앞에서 이닝을 채울 셋업맨으로 나설 전망이었는데, 김강률이 전력에서 이탈하면 두산의 유일한 약점인 '불펜 고민'이 더 커지게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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