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3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와 공단소방서에 따르면 어제(22일) 오후 11시 31분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 한 4층짜리 빌라 4층에서 불이 나 17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30살 A씨가 연기를 마시고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A씨의 오빠 33살 B씨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주민 17명도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또 거실 등 빌라 아파트 내부 40㎡가량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00여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