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철도 참사 수색 완료…"사망 18명·부상 180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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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동부 이란현에서 발생한 열차 탈선·전복 사고로 18명이 숨지고 18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타이완 소방당국은 현지시간 오늘(22일) 새벽 5시 현재 18명이 숨지고 187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2명은 아직 신원이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철도 당국은 밤샘 복구 작업을 거쳐 오늘 새벽부터 사고가 난 이란 신마역 양방향 열차 통행을 부분적으로 재개했습니다.

타이완은 2012년 일본에서 최고 시속 150㎞로 달리는 준 고속철인 푸유마 열차를 도입해 2013년부터 타이베이와 이란, 화롄 등 도시를 연결하는 동부 간선에 투입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타이완에서 160여 명이 숨진 지난 1981년 사고 이후 최악의 철도 사고로 기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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