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상담 가장해 개인정보 수집 후 대출 업체에 팔아 넘긴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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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경찰서는 콜센터를 차려놓고 대출 상담을 해주는 것처럼 속여 개인정보를 수집한 뒤 돈을 받고 팔아넘긴 28살 한모 씨를 구속하고 일당 1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한 씨 일당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도봉구에 콜센터를 차려놓고 이름과 전화번호만 있는 개인정보 44만 개를 건당 20원에 온라인에서 사들였습니다.

이후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대출상담을 해준다고 속여 상대방의 생년월일과 직업 등을 알아냈습니다.

일당은 확보한 개인정보를 건당 7천~1만 원을 받고 대출업체 등에 팔아넘겼습니다.

이런 식으로 2만 4천 건의 정보를 팔아 챙긴 이득만 1억 8천만 원입니다.

한 씨는 과거 비슷한 콜센터에서 팀장급으로 일해본 경험을 살려 이번엔 자신이 직접 주범으로 나섰다가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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