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사건은 시민항쟁"…광화문광장서 70주기 위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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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9일) 여순사건 70주기를 맞아 오늘 서울 광화문 도심에서도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는 위령제 행사가 거행됐습니다.

'여순항쟁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범시민위원회'는 오늘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3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여순항쟁 70년 광화문 위령제'를 열었습니다.

위령제는 범시민위와 사단법인 한국민족춤협회 공동 주관으로 풍물패의 길굿, 예술인들의 진혼무·살풀이·소리 굿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위령제에 앞서서는 '자전거 순례단' 90명이 여수 앞바다에서 퍼온 바닷물을 한강에 따른 다음 광화문에 도착하는 의식을 치렀습니다.

송원재 범시민위 총무팀장은 "여순항쟁 행사를 서울에서 여는 것은 처음"이라면서 "여수·순천 사건은 '사건'이 아니라, 시민들이 불의한 권력에 맞선 '항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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