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북핵 수석대표 내일 회동…비핵화 협의 추동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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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의 북핵 협상을 이끄는 수석대표들이 내일(19일)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 북핵 문제를 논의합니다.

외교부는 내일 베이징에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쿵쉬안유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최근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과 쿵쉬안유 대표 간 협의, 북·중·러 3자 외무차관급 협의 이후 한반도 정세의 진전과 관련해 정보·평가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양측은 또 북미 대화를 포함한 관련국 간 비핵화 협의를 추동하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예정입니다.

특히 최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 이후 북미 간 실무협상이 뚜렷한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 협의의 진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외교부는 "이번 협의는 완전한 비핵화, 한반도 평화 정착 실현을 위한 한중 간 긴밀한 협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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