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수가 충무로에 여배우의 설 자리가 없는 현실에 대해 말했다.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월드타워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완벽한 타인' 언론배급 시사회에 참석한 김지수는 "요즘 여배우가 설 자리가 없다고 하는데 맞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런 작품을 만날 수 있어 기뻤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나 우리 작품은 여배우들도 남배우들과 비중으로 동등하게 찍었습니다. '완벽한 타인'이 성공해 앞으로 여배우가 설 수 있는 작품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라는 바람을 전했다.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10월 31일 개봉한다.
<사진 = 백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