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민당 "韓 의원들 독도 방문 도저히 간과 못 해"…정부에 결의문


일본 집권 자민당 의원들이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들의 '영토도발'을 간과할 수 없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자민당 '영토에 관한 특명위원회'는 "한국, 중국, 러시아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어서 도저히 간과할 수 없다"며 정부의 대응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아베 신조 총리에게 전달했습니다.

특명위원회는 결의문에서 한국 국회의원들의 독도 방문, 중국의 센카쿠 열도 주변 부표 설치, 러시아군의 쿠릴 4개 섬 주변 군사훈련을 예로 들었습니다.

이어 일본 정부가 이런 활동의 중지를 해당국 정부에 요구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결의문을 받으며 "의견을 받아들여 확실히 해 가고 싶다"면서 "관계 부처에게 정밀히 조사하도록 해 필요한 것을 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오는 25일 '독도의 날'을 앞두고 국정감사 현장방문 차원에서 22일 독도를 방문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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