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된 지금도 공기가 매캐합니다. 여전히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북서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고 있다는 점인데요. 이 공기가 몰려오면서 중서부부터 공기질을 회복할 전망입니다.
다만, 충북과 남부 지방은 오전까지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그중에서도 경남지방은 대기정체가 잘 풀리지 않아서 온종일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조심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침 공기는 다소 쌀쌀하겠습니다. 서울 기온이 10도에서 출발하겠고, 한낮에는 서울 기온이 20도, 대전 19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큰 일교차 조심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상대적으로 남부지방 구름이 많겠습니다. 아침에는 안개와 함께 먼지를 조심해주셔야겠습니다.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더 건조해지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