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2021년부터 플라스틱 쓰레기 수입 전면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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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이 오는 2021년부터 플라스틱 재활용 쓰레기의 수입을 전면 금지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중국이 올해 1월부터 플라스틱 쓰레기와 전자제품 폐기물 대부분의 수입을 금지하면서 재활용 쓰레기들이 태국을 포함한 주변국으로 몰리는 데 따른 조치입니다.

태국 정부 관계자는 중국이 플라스틱을 금지한 이후 태국 쪽으로 들어오는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2년 안에 이를 막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태국에서는 그동안 일본과 북미 등 주로 선진국에서 수입된 쓰레기가 항구나 재처리 공장에 쌓여가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커가던 상황이었습니다.

태국 세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플라스틱 등 수입된 재활용 쓰레기와 전자제품 폐기물 규모는 21만 2천 톤으로 지난해 연간 수입량 14만 5천 톤을 이미 훌쩍 뛰어넘은 상태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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