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 소비자들의 집단분쟁조정 결과가 이달 중으로 나올 예정인 가운데 라돈 매트리스 1개당 배상액이 18만 원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진침대는 약 180억 원의 현금자산을 매트리스 수거·폐기 비용에 모두 썼으며 "부동산 자산이 약 130억 원 남아 있지만 이마저도 집단소송을 제기한 소비자들로부터 압류됐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원은 "현재 진행 중인 집단분쟁조정 결과에 대해 회사 측과 소비자 측이 합의하면 이 금액을 전체 피해자가 균등하게 나눠 갖는 방식으로 배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