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X김민희,국내 일정 불참은 계속…'풀잎들' 간담회 없이 상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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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국내외 다른 행보는 이어진다.

오는 10월 25일로 개봉을 확정한 홍상수 감독의 '풀잎들'이 오는 10월 16일 언론·배급 시사회를 여는 가운데 두 사람은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국내 영화 시사회 이후에는 기자간담회가 열린다. 하지만 '풀잎들'은 기자 간담회 없이 상영만 할 예정이다. 감독과 배우가 시사회에 참석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레 상영만 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의 국내 행사 불참은 2016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 이후 계속 됐다. 당시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홍상수와 김민희는 불륜 관계를 밝히면서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홍상수 감독이 이끄는 전원사는 '클레어의 카메라', '그 후' 등 두 사람이 함께 작업한 영화의 국내 시사회를 기자간담회 없이 상영만 해왔다.

반면 베를린국제영화제와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에는 꾸준히 동반 참석해왔다. 국내외의 시선차에 따른 선택으로 보인다.

'풀잎들'은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로 첫 공개된 이후, 제56회 뉴욕영화제 메인 슬레이트 부문을 통해 북미 지역에도 공개됐다. 지난 4일 개막한 제 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공식 상영됐다.

(SBS 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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