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로 프랑스 국적 신청 영국인 8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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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유럽연합, EU 탈퇴 결정 이후 프랑스 국적을 신청하는 영국인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프랑스 내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프랑스 국적을 신청한 영국인은 모두 3천173명으로 2년 전인 2015년의 386명에 비해 약 8배로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프랑스 국적 신청자 가운데 영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2년간 0.4%에서 3.5%로 늘었고, 올해 상반기에만 프랑스 국적 취득을 신청한 영국인은 1천370명에 달합니다.

이처럼 프랑스인이 되려는 영국인의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영국의 EU 탈퇴, 브렉시트 결정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프랑스 정부는 현재 영국의 EU 탈퇴 이후에도 프랑스에 남게 되는 영국인들의 법적 권리를 명확히 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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