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주 전 해병대 사령관에 대해서 재임 시절 서울 한남동 공관과 관련된 비리 의혹이 제기돼, 군 당국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해병대사령부는 이 전 사령관이 재임 시절 수백만 원대 전투지휘 활동비를 한남동 공관의 식자재비로 돌려썼고, 2015년엔 공관에서 장성급 간담회를 열면서 외손녀 돌잔치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사령관 측은 장성급 간담회 날이 외손녀 돌이어서 인사는 했지만, 돌잔치까진 아니었고, 공금 일부를 항목과 다르게 쓴 건 맞지만 다른 돈으로 메웠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