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해 미중 군함 '41m 초근접 일촉즉발' 사진 공개돼


최근 남중국해에서 발생한 미국과 중국 군함간 충돌 직전 일촉즉발의 상황이 담긴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됐습니다.

미 해군 구축함 디케이터함은 지난달 30일 '항행의 자유' 작전의 일환으로 영유권 분쟁 지역인 스프래틀리 군도, 중국명 난사 군도의 인근 해역을 항해 중이었지만, 중국 군함이 접근하면서 자칫 충돌할 뻔 해 양측간 갈등이 빚어졌습니다.

당시 미 해군이 공중에서 찍은 이 사진들은 '해양 전문가들을 대화형 커뮤니티'를 지향하는 웹사이트 '지캡틴'을 통해 그제 공개됐습니다.

비록 일부지만 사진 속에 드러난 장면은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 사진에서도 중국 뤼양급 구축함의 꼬리 부분과 미 해군 디케이터함의 머리 부분이 거의 붙어 있는 듯한 모습이 나타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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