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협상 진전 바라는 美, 제재문제 알아서 처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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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신문이 "제재 문제는 북미협상 진전과 한반도 비핵화를 바라는 미국이 알아서 스스로 처리해야 할 일"이라며, "미국이 제재로 얻을 것은 하나도 없으며 불리해질 것은 그들 자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미국이 지난달 유엔에서 대북제재 유지 기조를 밝힌 것을 거론하며 "경직성과 무례함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북한은 결코 미국에 제재를 해제해달라고 구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동신문은 북한의 '주동적이며 선제적인 조치'가 비핵화 실현에 대한 '확고한 의지의 표현'이라면서, "미국이 상대의 선의적인 조치에 대해 제재 유지 강화라는 가시몽둥이를 내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비핵화는 신뢰구축을 영양분으로 자라는 북미관계 개선이라는 나무에 달리는 열매"라면서 "제재 타령으로 신뢰조성과 관계개선에 그늘을 던지는 미국의 온당치 못한 태도가 모든 것을 원점으로 회귀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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