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10명 중 1명, 극단적 생각 경험…트라우마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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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공무원 10명 중 1명은 최근 1년간 자살 생각을 경험할 정도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 전국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4만 5천여 명 가운데 10.7%인 4천 8백여 명은 최근 1년 간 자살 생각을 해봤다고 답했습니다.

최근 1년 간 응답자들이 극심한 외상 사건에 노출된 경험은 평균 7.7차례였습니다.

소방공무원들의 주요 스트레스 유형별 유병률을 보면 알코올 장애가 28.3%으로 가장 높았고 수면장애 23.1%, 우울증 4.9% 순이었습니다.

또,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는 일반인 유병률의 7배 이상 높은 4.4%로 나타났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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