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종개량 아니고 발명품이다!…미니당근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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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개량 NO!" 미니 당근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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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 돼!분명 더 촉촉하고 부드러운 미니 당근이 그냥 큰 당근을 깎아서 만든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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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당근은 1986년 미국 캘리포니아의 농부마이크 유로섹이 만든 ‘발명품’이야.단순히 ‘못생겼다’는 이유로 버려지는 당근들을 보며 안타까워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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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당근의 성한 부분만 골라내작게 잘라 판매하는 아이디어를 냈고그렇게 탄생한 약 5cm 길이의 당근이미니 당근의 표준이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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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당근 말고, 작은 당근만 최대한 많이 갖다 주세요.”- 식료품 점 Vons당시 유로섹은 반응을 보기 위해 동네 식료품점에 납품했는데세척하지 않아도 돼서 편리하고 한입에 쏙 들어가는 미니 당근은 금방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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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당근은 미국에서 대히트를 쳤고그 덕에 미국인의 당근 소비량은 2배 가까이 늘었어.이젠 주객전도가 되어 미니 당근이 미국의 당근 농업을 이끌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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깎인 부분 때문에 쓰레기가 많아지는 게 아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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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부분은 주스나 당근 농축액으로 활용되고 껍질은 동물 사료로 쓰이기 때문에오히려 음식물 쓰레기가 줄어든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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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상품성이 없어서 버려지던 당근이 소비되는 거니까 미니 당근이 당근 산업의 구세주인 셈이야.작다고 미니 당근 무시하지 말자고요!

미국인들의 접시 한 편을 지키고 있는 당근인 미니 당근. 대부분 미니 당근이 방울토마토처럼 하나의 품종일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냥 큰 당근을 깎아 만든 것이 미니 당근이다. 1986년 캘리포니아의 농부 마이크 유로섹의 발명품이다.

못생겼다는 이유로 버려지는 당근을 보고 성한 부분만 골라내 작게 잘라 판매하는 아이디어를 냈다. 여러 시도 끝에 깍지 콩 써는 기계로 당근을 잘라냈고, 약 5cm 크기의 미니 당근이 탄생했다. 씻지 않아도 되고 한입에 쏙 들어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덕분에 당근 소비량이 약 2배 늘었고 이젠 미니 당근이 미국의 당근 산업을 이끄는 효자 품목이다.

글·구성 김서희, 이민서 인턴 / 그래픽 김태화 / 기획 정연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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