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 화제 된 칵테일바, 실상 알고 보니 '불법 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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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 칵테일바 불법 천지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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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문을 연 이 부티크 호텔은신세계조선호텔의 첫 독자 브랜드로,특히 꼭대기 층에 있는 바의 칵테일 잔이소셜미디어에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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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손을 모은 모양의 금속 잔과플라스틱 재질의 백합 잔에 담겨 나오는칵테일이 이 바의 대표 메뉴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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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잔은 수제 제작된 거라서다른 곳에서는 찾아보실 수도 없어요.스페인에서 직접 가져오는 거예요.”- 호텔 바텐더하지만 스브스뉴스 취재 결과,스페인에서 제작된 것은 맞는데통관도 거치지 않고 호텔 측이밀반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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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용기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하고안전 검사도 추가로 받아야 하는데이 절차도 무시하고 불법 반입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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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을 200개 정도 몰래 국내에 들여왔는데,직원들 모인 자리에서 총지배인이일단 가져와서 쓰다가 걸리면그냥 벌금 내면 된다고 얘기했어요.”- 호텔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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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호텔은 세계 최정상급 바텐더가함께한다며 대대적으로 홍보했는데,이 해외 바텐더를 그동안 취업비자도 없이불법 고용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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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그룹은 호텔 개장에 맞추기 위해무리하게 일을 진행했다며밀수해온 칵테일 잔을 매장에서 모두 치우고바텐더 역시 뒤늦게 비자를 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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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는 이 호텔을 1차 조사했고관세청도 업장 용기 밀반입 혐의에 대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신세계그룹이 첫 독자 브랜드 호텔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정용진 부회장이 유명 맛집 블로거 출신 직원을 총지배인으로 임명하면서 이 호텔이 정 부회장의 야심작으로 알려지기도 했죠. 

그런데 이 호텔이 식음료장 물품을 밀수하고 취업비자 없는 바텐더까지 불법 고용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스브스뉴스팀이 취재했습니다.

기획 이주형 / 프로듀서 하현종 / 취재 채희선 / 글·구성 채희선, 이윤형 인턴 / 그래픽 김태화

(SBS 스브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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