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공작 혐의' 조현오 前 경찰청장 모레 구속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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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의 댓글 공작을 지휘한 혐의를 받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모레(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습니다.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조 전 청장의 영장 실질심사가 모레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청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홍보조직과 사이버 요원 등 1천5백여 명을 동원해 사회 주요 현안에 대해 정부 우호적인 댓글을 달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별수사단은 조 전 청장이 차명 아이디나 해외 인터넷 주소를 이용해 일반 시민인 것처럼 게시물을 쓰게 했고, 이렇게 작성된 게시물이 6만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앞서 조 전 청장은 허위사실로 경찰을 비난하는 경우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말했을 뿐이라며 관련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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