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각시별' 이제훈, 채수빈 두 번 구했다…"그의 정체는 슈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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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이 채수빈을 구했다.

10월 1일 첫 방송된 '여우각시별'(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1-2회에서는 한여름(채수빈 분)과 이수연(이제훈 분)의 운명적인 인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한여름은 인천공항 여객서비스팀으로 이동해 처음으로 출근했다. 첫 출근부터 사고를 일으킨 한여름의 사수로 이수연이 지명되었다.

한여름은 자신보다 입사가 늦은 이수연이 자신의 사수가 된 것에 불만을 갖게 됐다. 이에 한여름은 이수연과 함께 행동하지 않고 단독 행동을 하려고 했다.

한여름과 이수연은 약을 반드시 제 시간에 복용해야 하는 조현병 초기의 환자의 출국을 막아야만 했다. 하지만 이때 한여름은 2인 1조로 행동하라는 이야기를 무시한 채 혼자 움직였다. 그리고 조현병 환자를 혼자 맞딱뜨렸다.

흥분한 조현병 환자가 한여름을 향해 텐스베리어(승객들의 줄을 세우는 시설물)을 내리치려 했다. 그리고 이때 이수연이 나타나 한여름을 끌어안아 보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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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은 이수연과의 과거 만남을 기억해냈다. 이수연과 처음 만났을 때 낯설지 않았던 느낌의 이유가 밝혀진 것.

과거 한여름은 공항공사 면접을 보러 가기 위해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렸다. 그때 사고가 난 차량이 한여름을 덮치려고 했고, 이때 차와 정류장의 유리 파편들을 이수연이 막아냈다. 초능력자 처럼 한 손으로 막아낸 차량을 보며 한여름은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이후 한여름은 이수연에게 "우리 예전에 한번 만난 적 있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수연은 "미안하지만 난 당신에 대한 기억이 하나도 없다. 왜냐면 본 적도 만난 적도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한편 '여우각시별'은 국내 최초 인천공항의 '심장과 폐' 역할을 하는 여객서비스처를 배경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치열하게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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