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과 승용차에 2번 치인 50대 사망…승용차 운전자는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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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횡단보도를 건너다 1t 화물트럭과 승용차에 차례로 치인 50대가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1t 트럭 운전자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승용차 운전자를 쫓고 있습니다.

오늘(1일) 새벽 6시 5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에서 56살 A씨가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다 1t 트럭과 승용차에 연달아 치여 숨졌습니다.

트럭 운전자는 미처 A씨를 발견하지 못해 들이받은 이후 도로변에 차를 세웠습니다.

이때 승용차가 도로에 쓰러진 A씨를 다시 한 번 치고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현장에서 유류품을 수거하고,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해 승용차 도주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승용차 운전자는 A씨를 차로 쳤다는 사실을 인지했으면서도 현장 조치를 하지 않고 도주한 것으로 보인다"며 "A씨가 둘 중 어느 차량에 치여 숨졌는지 명확하지 않은 만큼 곧 승용차 운전자를 검거해 사건 경위를 파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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