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국군의날을 맞아 현역과 예비역 장병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국군의날 경축연을 개최하고 오찬을 함께합니다.
유엔군 참전용사와 보훈단체 유족회 대표 등도 참석하는 자리로, 청와대에서는 처음 열리는 행사입니다.
경축연 표어는 '우리 모두는 국군이었거나 국군이거나 국군의 가족입니다'로, 문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평화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에게 사의를 표할 계획입니다.
행사에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을 비롯해 역대 국방장관 등 250여 명이 참석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저녁 6시 반부터 서울 용산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국군의날 기념식에도 참석합니다.
오전에 군사퍼레이드 등이 진행됐던 것과 달리 올해 기념식이 저녁에 열리는 데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오전에는 다수 국민이 기념식을 보기 어려운 만큼 시간대를 저녁으로 옮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