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자농구 월드컵 통산 10번째 우승…한국 1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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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제농구연맹 FIBA 여자 월드컵에서 미국이 3회 연속 정상을 지켰습니다.

FIBA 랭킹 1위 미국은 스페인 산크리스도발 델라 라구나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에서 호주(4위)를 73대 56으로 물리쳤습니다.

2010년 체코, 2014년 터키 대회에서 우승한 미국은 이로써 3회 연속 여자농구 세계 최강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1953년 세계여자농구선수권으로 창설돼 올해부터 FIBA 여자 월드컵으로 명칭이 바뀐 이 대회에서 미국은 18차례 대회 가운데 10번이나 정상에 올랐습니다.

미국은 또 이번 대회 우승으로 2020년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했습니다.

스페인(2위)이 3∼4위전에서 벨기에(28위)를 67대 60으로 물리쳤고, 중국(10위)은 프랑스(3위)와 5∼6위전에서 81대 67로 졌지만, 아시아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습니다.

조별리그에서 3전 전패를 당한 FIBA 랭킹 16위 우리나라는 16개 참가국 가운데 최종 순위 14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이번 대회에서 경기당 16.3점에 6.3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한 미국의 브리안나 스튜어트가 선정됐습니다.

대회 베스트 5로는 스튜어트 외에 리즈 캠베이지(호주), 디아나 토러시(미국), 엠마 메시먼(벨기에), 아스토 은도우(스페인)가 뽑혔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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