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하다 욕설한다고 후배 흉기로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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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경찰서는 도박을 하다가 흉기로 후배를 살해한 혐의로 63살 김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어제(29일) 오후 1시 20분쯤 부산 영도구의 한 지하 사무실에서 후배 61살 최 모 씨 등 5명과 함께 카드 도박을 하다가 자신에게 욕설한 최 씨와 싸운 뒤 인근 시장에서 사온 흉기로 최 씨를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흉기에 찔린 최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숨졌습니다.

김 씨는 범행 뒤 도주했다가 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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