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슨 전 美 재무 "중국과 무역전쟁, 미국에 장기위험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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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미국에 장기적인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고 헨리 폴슨 전 미국 재무장관이 밝혔습니다.

폴슨 전 장관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무역전쟁은 기업과 국가들이 미국과의 사업을 취소하게 만들 수 있어 장기적 위험을 수반한다고 말했습니다.

폴슨은 기업과 국가들이 미국과 사업하고 싶어하는 이유는 믿을 수 있고 안정적인 미국의 경제정책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미국이 들어와 공급망을 무너뜨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들은 미국 공급자를 원치 않을 것이며, 관세전쟁에 휘말릴 것이 우려된다면 미국에 공장을 짓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무역전쟁은 누구에게도 이득이 되지 않는다며 미·중 양국에 협상을 계속하고 중국 경제 개방을 위한 일정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폴슨은 또 미·중 갈등으로 인해 중국이 미국산 콩 수입을 줄이고 브라질이나 아프리카산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지난해 미국은 중국에 140억 달러, 우리 돈 약 15조원의 콩을 수출했습니다.

미국은 생산한 콩의 60%를 중국에 수출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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