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합성수지로 차체 제작'해 무게 40% 줄인 차세대 전기차 공개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일본 정부와 업계가 차체의 90%를 합성수지로 만들어 중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전기자동차 컨셉트 카를 선보였습니다.

도레이와 스미토모화학, 타이어 메이커 브릿지스톤 등은 차체 대부분을 합성수지로 만들어, 무게가 기존 차보다 40% 정도 가벼운 전기차 콘셉트카를 오늘(28일) 공개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이번 프로젝트는 일본 내각부가 주도하고, 대학과 소재 메이커 등이 참가했으며, 대학의 연구성과를 토대로 메이커가 개량을 거듭해 강도와 내구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구조부분은 도레이가 개발한 탄소섬유로 강화한 수지를 이용해 금속제에 비해 무게를 거의 절반으로 줄였으며, 스미토모화학은 투명수지, 브릿지스톤은 타이어를 얇게 제작해 경량화했습니다.

일본 정부와 업계는 중량이 크게 줄어든 만큼 한번 충전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차세대 전기자동차는 배터리와 모터 경량화는 물론 차체 경량화도 자동차 성능향상의 관건이어서 각국의 개발경쟁이 치열합니다.

(사진=NHK 캡처/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댓글
댓글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