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11월 중간선거 결과가 미국의 향후 북핵정책을 예측할 수 있는 가늠자이므로 선거에 패배하거나 승리할 때 트럼프 대통령의 선택을 눈여겨 봐야한다"고 밝혔습니다.
홍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의 북핵정책이 오락가락하는 것은 미국의 세계전략과 11월 중간선거 때문이라고 보여진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홍 전 대표는 "이미 이란 핵 협상을 파기하고, 시리아·IS 문제가 혼미하는 등 중동 문제가 위급한 상황에서 북핵 문제도 급박해진다면 아무리 초강대국 미국이라도 동시에 두 곳 분쟁을 감당키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핵 문제라도 잘 된다고 해야 11월 선거를 치를 수 있어 트럼프는 애써 북핵문제가 잘 된다고 미 국민에게 선전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트럼프가 궁지에 몰렸거나 승승장구할 때 선택을 예상하고 우리는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