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판문점 선언 비준동의안을 국회에서 처리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미정상회담고 종전선언이 이뤄지면 70년 분단사의 패러다임 전환을 맞이하는 매우 중요한 역사적 전기가 된다"면서 "야당을 계속 설득해 판문점 선언 비준동의안 처리가 잘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평양공동선언은 사실상 4.27 판문점선언의 후속조치이기 때문에,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을 국회에서 잘 처리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야당과의 논의에 조금씩 변화가 오고 있지만 아직 마지막 단계까지 온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한미정상회담 성과에 대해서는 "연내 종전선언을 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가 아주 강하게 묻어나는 일정이었다"면서 "문 대통령이 평화 중재자로서 좋은 외교활동을 펼쳤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당에서도 북미정상회담과 종전선언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방미특사단을 파견해 미국의 오피니언 리더와 싱크탱크 전문가들과의 대화하며 소통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