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포기하지 않는 턱걸이 종결자가 나타났다.
27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운동전도사 이재호(32)씨가 특별한 도전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재호는 현란한 팔굽혀 펴기를 하는 등 운동전도사 다운 면모를 뽐냈다.
그가 도전한 것은 바로 뒤로 당기는 리어풀업 턱걸이와 중량을 몸에다가 무거운 물체를 달고 하는 중량 턱걸이. 그가 이런 도전을 하게 된 이유는 더욱 특별했다.
3년 전 건강검진을 통해 폐예 종괴가 발견되며 생명에 위험을 느꼈고, 이에 폐의 4분의 1을 절제하는 수술을 하였던 것. 수술 이후 예전과 다른 몸 상태로 좌절도 많이했던 이재호. 그는 아시아 턱걸이 챔피언이 이전처럼 활기찬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재호는 "힘든 도전을 하는 이들에게 '당신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특별한 도전에 대한 이유를 공개했다.
이에 이재호씨는 턱걸이 기네스 기록에 도전했다. 그 결과 리어풀업 턱걸이에서는 신기록을 세웠고 중량 턱걸이에서는 세계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