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한국기업 진출 관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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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한-이집트 관계 전반과 지역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문 대통령은 삼성전자와 LG전자, GS건설 등 이집트 진출 기업에 대한 관심과 함께 현대로템이 추진 중인 카이로 메트로 전동차량 공급사업에 대해서도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또 현재 양국 간 논의 중인 이집트의 K-9 자주포와 해군 호위함 도입에 관해서도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엘시시 대통령은 이집트에 진출한 한국기업이 제조업 기반 확충과 고용창출 등으로 이집트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주 남북정상회담 결과 등 최근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고 이집트 정부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달성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계속 지지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엘시시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에서 긍정적인 상황 변화를 이끈 문재인 정부의 주도적인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한국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변함 없는 지지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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