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개정협정 서명…문 대통령·트럼프, 공동성명 발표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서 한미정상회담을 한 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개정협정은 미국이 2021년 1월 1일 철폐할 예정이었던 화물자동차 관세를 20년 더 유지하기로 하고, 투자자-국가 분쟁해결제도의 중복제소를 방지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습니다.

공동성명 발표에 앞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가 한미 FTA 개정협정에 서명했고, 두 정상이 채택한 공동성명에는 이를 환영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한미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양국의 긴밀한 동맹과 양 국민 간 굳건하고 상호 호혜적인 무역 및 경제관계 유지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한미 FTA를 개선하기 위해 개정과 수정을 이뤄 낸 양국 정부 간의 성공적인 협상 타결을 환영한다"며 "조속히 갱신된 협정을 발효시키기 위해 각자 필요한 추가 조치를 진행하도록 당국자에게 지시할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성과를 양국관계의 굳건함의 구체적 증거로서 환영한다"는 문구도 공동성명에 담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