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전 세계 6위 몽피스에 져 타이완 챌린저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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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가 남자프로테니스 가오슝 OEC오픈 챌린저대회에서 준우승했습니다.

권순우는 오늘(23일) 타이완 가오슝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프랑스의 가엘 몽피스에게 1대 2로 졌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챌린저대회 결승에 오른 권순우는 생애 첫 챌린저 우승 타이틀을 노렸으나 다음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권순우는 지난해 3월 일본 게이오 챌린저, 지난해 5월 서울오픈 챌린저에서 준우승했고, 이번에 준우승 횟수가 3회로 늘었습니다.

챌린저대회는 투어 대회보다 한 등급 아래에 해당하며 주로 세계 랭킹 100위에서 300위 사이 선수들이 출전합니다.

이날 권순우를 꺾은 몽피스는 2016년 세계 랭킹 6위까지 올랐던 선수입니다.

ATP 투어 대회 단식에서 7번 우승했으며 메이저 대회에서는 2008년 프랑스오픈, 2016년 US오픈 4강까지 진출한 톱 랭커 출신입니다.

몽피스는 이름값으로 보나, 현재 세계 랭킹으로 보나 챌린저급 대회에 나올 선수가 아니지만 내일 중국 청두에서 개막하는 ATP 투어 대회 출전을 앞두고 이번 대회에 나와 우승까지 차지했습니다.

권순우는 이날 비록 패했지만 다음 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210위 안팎으로 순위가 오를 걸로 예상됩니다.

(사진=스포티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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