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여정, 4·27 판문점 정상회담 직전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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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4·27 판문점 정상회담 전에 출산했다고 말했습니다.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특별수행원으로 동행했던 박 의원은 tbs 라디오에 출연해 "북측 중요한 사람이 '김 제1부부장이 4·27 판문점회담 바로 직전에 해산을 했다'고 하더라"고 소개했습니다.

박 의원은 김 제1부부장에 대해 "백두혈통이기 때문에 능력에 비해서 출세를 못하고 있다"며 "능력에 비해서 출세를 많이 한 박근혜 전 대통령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이 주변 반대에도 반드시 서울 답방을 하겠다고 밝힌 일화도 소개했습니다.

박 의원은 "김 위원장이 많은 사람이 답방을 가지 말라고 하지만 자신은 가겠다며 태극기부대 반대하는 것 조금 있을 수 있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 위원은 식사 자리에서 반드시 가겠다고 한 만큼 사석에서도 약속한 것이라고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평양의 변화상에 대해서 "지난 2000년 6·15 때는 여성들의 화장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에는 화장을 진하게 했다"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또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능라도 5·1 체육관에서 15만 군중 앞에서 연설하며 '한반도의 비핵화를 완전히 합의했다'고 얘기한 후 평양 시민들이 약간 주춤하더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직후 "순간적으로 박수가 우레같이 쏟아지고 함성이 나오는 것을 보면서 비핵화에 대해 북한 주민들도 적극 지지하고 찬동하고 있다는 게 느껴저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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